실검 오른 ‘히구루마 히로미’, 게임·원작 팬덤 겹치며 커뮤니티 ‘밈’ 확산
애니·게임 팬덤에서 ‘히구루마 히로미’가 급부상하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술회전’ 캐릭터인 히구루마 히로미가 모바일 게임과 커뮤니티 게시물에서 연달아 언급되면서, 다른 작품의 동명이인(히로미) 이슈까지 겹쳐 화제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에서는 ‘히구루마 히로미’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특히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에서 SSR 등급 캐릭터로 등장하는 뽑기(가챠) 연출이 공유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용자들은 “검은 화면에서 효과음이 이어지고 식신 ‘저지맨’이 등장한 뒤 ‘SSR 히구루마 히로미’가 공개된다”는 식으로 연출을 상세히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원작 ‘주술회전’ 팬덤의 재확산도 한몫했다. 커뮤니티에는 “그저 멋있다”는 반응과 함께 캐릭터 자체의 매력, 비주얼, 설정을 재조명하는 글이 올라왔고, 나무위키 실시간 순위에 ‘히구루마 히로미’가 등장했다는 게시물도 공유되며 검색량을 끌어올렸다.
히구루마의 능력 설정을 두고 갑론을박도 벌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의 술식·영역전개가 재판 형식으로 진행되고, 식신 ‘저지맨’이 피고인의 혐의를 ‘무작위로’ 선택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운 요소가 커졌다” “예전보다 활용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이런 독특한 시스템 자체가 캐릭터 인기 요인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이번 실검에는 ‘이름 착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관련 게시물에서 ‘히로미’가 언급되며,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히구루마 히로미’로 오인해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실제로 “실검 1위가 블루 아카이브 얘기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 주술회전이었다”는 취지의 반응이 올라오며 화제의 경로가 드러났다.
업계에선 향후 게임 내 추가 캐릭터 업데이트나 ‘사멸회유’ 관련 콘텐츠가 이어질 경우 검색어 재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앞으로 나올 캐릭터’ 목록에 히구루마 히로미가 포함돼 거론되는 등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관련 키워드의 언급량이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