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레퀴엠’ 실검 급상승…신작 생방·성능 테스트·불법 유통 논란까지 겹쳤다
게임 ‘바이오하자드 레퀴엠(Resident Evil Requiem)’이 27일 저녁 국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생방송 플레이가 확산된 데 이어, 고사양 PC 성능 테스트 결과가 커뮤니티를 타고 퍼졌고, 일부 게시판에선 불법 복제 관련 글까지 등장하며 관심이 급격히 증폭된 모습이다.
이날 유튜브에서는 ‘스토리의 신 GCL’ 채널이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첫 생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 유입을 끌어올렸다. 방송 소개란에는 스팀 상점 페이지 링크가 함께 안내되며 “새 본편 신작을 직접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를 계기로 게임명 자체가 대중 검색으로 번졌다.
하드웨어 커뮤니티의 ‘프레임 테스트’도 실검 상승의 한 축으로 꼽힌다. 디시인사이드 ‘바이오하자드’ 및 ‘데스크탑’ 갤러리에는 라이젠 9950X3D의 3D V-캐시를 CCD 단위로 켜고 끄는 방식으로 프레임 변화를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RTX 5090, DDR5 8300MHz 등 극상급 사양으로 진행된 테스트 내용이 “최적화 체감”, “CPU 캐시 영향” 논쟁으로 이어지며 관련 검색을 부추겼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신작 접근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바이오하자드를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레퀴엠부터 시작해도 되느냐”, “7·8편과 스토리 라인이 이어지느냐”는 식의 입문 문의가 다수 올라오며 관심층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위키백과 등 공개 정보에 따르면 ‘레퀴엠’은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2021) 이후의 본편 9번째 작품으로, 호텔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죽음을 수사하는 FBI 요원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가 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소개돼 궁금증을 키웠다.
반면 일각에선 불법 유통을 암시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논란도 발생했다. 디시인사이드 ‘중세게임’ 갤러리 등에는 ‘크랙’ 관련 표현을 내건 글이 공유됐고, “가격이 부담된다”는 반응과 함께 불법 다운로드를 부추기는 분위기에 대한 비판도 맞섰다. 정식 플랫폼(스팀) 구매 링크가 함께 확산되는 가운데, 저작권·보안 이슈가 동시에 거론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른 화제 포인트는 캐릭터 모델링과 비주얼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캡콤 작품들의 실사 기반 모델을 언급하며 ‘레퀴엠’ 등장인물과 과거 리메이크 시리즈 캐릭터들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래픽·모델링에 대한 평가가 오가며, 영상 클립과 스크린샷 공유가 늘어나는 등 바이럴이 이어졌다.
업계에선 당분간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관련 검색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스트리머·유튜버들의 플레이 방송이 확대될수록 입문자 유입이 늘고, 동시에 PC 최적화·사양 논쟁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불법 복제 관련 논쟁이 커질 경우 커뮤니티 내 자정 움직임과 플랫폼의 대응도 함께 주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