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2’ 실검 급상승…우승 후보·팀 매칭·‘한 레이블 쏠림’ 논쟁까지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2(쇼미12)’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출연진 평가와 팀 구성, 밈 확산이 맞물리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특히 일부 참가자의 ‘우승 후보’ 거론과 함께, 특정 레이블(크루) 쏠림에 대한 불만이 동시에 터지며 화제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 등에서는 ‘릴모쉬핏 팀 멤버’ 등 팀 관련 게시물이 잇따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누가 어느 팀으로 갔는지’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게시글에서는 프로그램 속 유행어·말투를 따라 하는 글이 퍼지며 밈으로 소비되는 장면도 포착됐다.
참가자 개인에 대한 평가도 실검 상승을 견인했다. ‘옥시노바’의 팀 매칭 과정과 성적을 정리한 글이 공유되며 “러브콜이 몰렸다”, “전체 1픽급으로 생존했다”는 식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제네더질라’(더질라) 등을 두고 “확실히 성장했다”, “우승 후보로 볼 만하다”는 기대와 “과열된 띄우기 아니냐”는 견제가 동시에 나오며 의견이 갈렸다.
반면 프로그램의 재미와 완성도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일부 이용자들은 “쇼미8이 더 재미있었다”는 비교 글을 올리며 ‘시리즈별 체감 재미’ 논쟁을 벌였고, 특정 참가자들의 순위나 성적을 두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도 나타났다. 커뮤니티에서는 ‘쇼미12 보다가 다른 시리즈를 보는 표정’ 같은 짤·드립성 게시물도 확산되며 화제성을 키웠다.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한 레이블(진영) 쏠림’ 논란이다. 게시글에서는 쇼미12가 특정 제작진·레이블 라인업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불만이 제기되며, 과거 시즌과의 유사점을 지적하는 글이 이어졌다. 또 일부 프로듀서·출연진을 둘러싼 거친 표현의 비난 글도 등장했지만, 요지는 “구성이 다양해야 더 재미있다”는 문제 제기로 모아진다.
프로그램 외부의 ‘수익·위상’ 논쟁도 함께 번졌다. 지코 관련 글을 계기로 “아이돌 상위권 수익과 비교하면 쇼미 우승의 경제적 보상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식의 대화가 이어지며, 쇼미12가 ‘힙합 서바이벌의 의미와 현실’이라는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쇼미12는 참가자 서사, 팀 매칭, 밈, 시즌 비교, 라인업 공정성 논란이 한꺼번에 맞물리며 실검을 장악했다. 향후 경연 무대 공개와 탈락자 발생, 프로듀서 선택 과정에서 논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온라인 여론은 당분간 계속 출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