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 커뮤니티서 ‘김백산’ 급부상…퓨처스 투수 기용·전력 논쟁 확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관련 커뮤니티에서 투수 ‘김백산’이 연달아 언급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최근 경기(또는 연습경기)에서의 등판 내용과 함께 ‘왜 이 선수가 1군 혹은 실전에 기용되느냐’를 둘러싼 팬들의 논쟁이 확산되면서 이름이 급격히 회자되는 분위기다.
디시인사이드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는 “김백산 어떻게 프로에 왔느냐”는 식의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 글에서는 투구 내용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불만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게시물들은 직구 구속대와 제구, 변화구 완성도 등을 문제로 꼽으며, 실점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놨다.
특히 ‘삼성 퓨처스(2군) 투수진의 현실’이라는 맥락에서 김백산을 다른 대졸 신인급 투수들과 함께 거론하며, “플러스급 변화구가 부족하고 직구는 140km대, 제구가 불안정하다”는 식의 비판이 나타났다. 2군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은 투수들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왔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며, 선수 개인을 넘어 육성·운용 전반에 대한 불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기용 선택을 두고도 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커뮤니티에서는 “홍승원·임기영 등 예정된 자원을 두고 김백산, 정재훈을 왜 쓰느냐”는 주장처럼, 당장의 투수 운용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각에선 김백산 등판이 ‘경쟁 유도’ 혹은 ‘분위기 환기’ 목적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한편 일부 글에서는 김백산의 투구를 비교적 냉정하게 분석하며 ‘장점과 개선점’을 나눠 언급하기도 했다. “연속 피안타 상황에서도 자기 공을 던지려 한다”, “스트라이크는 넣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포심·커브의 실전 효용, 스트라이크-볼 패턴이 읽히는 문제 등은 보완 과제로 지목됐다. 투심 중심의 땅볼 유도형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배경으로는 아마 시절 구속이 150km/h에 근접했다는 언급도 등장했다. 다만 당시에도 ‘구위가 무거운 유형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함께 따라붙으며, 프로에서 요구되는 구종 완성도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시각이 커졌다. 결국 ‘재능 대비 성장’과 ‘선수 평가·육성의 정확도’가 동시에 도마에 오른 셈이다.
당분간 김백산을 둘러싼 관심은 삼성의 투수 운용, 1·2군 로스터 경쟁, 그리고 시즌 초반 성과에 따라 이어질 전망이다. 팬들은 단기적으로는 기용 기준의 투명성과 결과를 요구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퓨처스 육성 시스템에서 ‘실전에서 통하는 구종’과 ‘제구 안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해법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