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실검 급상승…단종 소재 사극 영화, 돌비·특별상영 열기로 화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26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돌비(Dolby) 등 특수관 상영과 ‘단종 패키지’ 특별 상영회 소식, 관람 후기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관심이 재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디시인사이드에는 “롯시(롯데시네마) 월타(월드타워) ‘단종 패키지 상영회’” 등 이벤트성 상영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올라왔고, 특수관 편성도 화제에 불을 붙였다. 코엑스 등 일부 극장에서 특정 시간대가 ‘왕과 사는 남자’ 상영으로 채워졌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며 “보고 싶어도 시간 맞추기 어렵다”, “특수관으로 다시 보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관람 열기는 ‘돌비 관람 인증’ 형태로도 나타난다. 한 이용자는 슬램덩크 등과 함께 ‘왕과 사는 남자’ 돌비 상영을 포인트로 관람해 누적 관람 횟수를 채웠다는 경험담을 올리며, 특수관 중심의 반복 관람(이른바 N차 관람) 흐름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오리지널 티켓’ 등 굿즈·패키지 수요가 동반되며 검색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작품 내용에 대한 궁금증도 확산 중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제목을 두고 “사육신·생육신 이야기를 다룬 것이냐”는 질문이 올라오는 등, 단종을 둘러싼 역사적 소재와 서사에 대한 관심이 재차 환기됐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단종’ 키워드와 함께 작품을 검색하는 흐름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 박지훈의 연기도 화제 축이다. 관련 기사 공유 글에서는 ‘모두 마음속에 단종’이라는 평가와 함께 박지훈이 극의 위태로운 중심을 붙들고 선다는 반응이 소개됐다. 관객들 사이에선 “보고 나면 한동안 우울할 만큼 여운이 길다”, “팝콘 먹으러 갔다가 몰입했다” 등 감정 소모가 큰 정통 사극 드라마라는 후기도 이어졌다.
흥행 전망을 두고도 관심이 모인다. 3·1절 연휴(2월 28일~3월 2일) 기간 관객이 늘 수 있다는 기대 속에 “800만 돌파가 가능하냐”는 예측 글이 올라오는 등, 박스오피스 추이를 둘러싼 ‘관전’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수관 상영 확대와 패키지 이벤트, 입소문이 맞물리며 ‘왕과 사는 남자’의 검색어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지 주목된다.